이비인후과 청력 검사 순서 및 결과 해석

청력 검사란 무엇인가요?

청력 검사는 개인의 귀 건강을 평가하고 청력 손실의 유무를 파악하는 과정입니다. 특히 이비인후과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청력을 측정하여,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청력 검사인 순음청력검사 및 그 진행 방법, 검사 결과 해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청력 검사 방법

청력을 평가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 방법으로는 순음청력검사가 있습니다. 이 검사는 주파수가 서로 다른 순음을 사용하여 피검자가 들을 수 있는 최소 음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 주로 125Hz에서 8000Hz까지의 범위에서 소리를 들려주며, 해당 주파수에서 피검자가 감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압 수준을 확인합니다.

검사 준비 과정

검사를 시작하기에 앞서, 진료실에서는 고막 내시경 검사를 통해 귀 속 이물질을 제거하고 검사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. 피검자는 검사 전 15분 동안 큰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사용되는 기계는 진동기를 포함한 여러 장비로 구성되어 있으며, 이는 소리를 발생시키고, 증폭하여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.

기도청력검사와 골도청력검사

• 기도청력검사: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외부 소리를 귀를 통해 전달하여 검사합니다. 이 과정에서 소리의 진동이 고막을 거쳐 내이까지 전달됩니다. 주파수에 따라 다양한 음을 들려주며, 피검자가 소리를 인지하면 버튼을 눌러 반응합니다.
• 골도청력검사: 골전도 장비를 사용하여 소리를 귀의 뼈를 통해 직접 전달하는 방법입니다. 이 방법은 외부 및 중이의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보다 정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.

청력 검사 순서

검사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. 피검자는 편안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게 되며, 잘 들리는 쪽 귀부터 시작하여 주파수별로 소리를 인지하는지를 검사합니다.

검사 주파수 순서

검사 순서는 보통 1000Hz, 2000Hz, 3000Hz, 4000Hz, 8000Hz의 순으로 고주파수에서 시작하여, 1kHz로 돌아온 후 500Hz, 250Hz, 125Hz 순으로 저주파수를 검사합니다. 인접한 주파수 간의 차이가 클 경우, 추가적으로 750Hz 및 1.5kHz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.

결과 해석하는 방법

검사 후에는 피검자의 청력 수준을 그래프 형태로 나타내어 결과를 분석합니다. 이 그래프에서 각 귀의 청력 역치가 표시되며, 두 귀의 차이를 통해 난청의 유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측정된 데이터는 난청의 정도를 구분하는 데 사용됩니다.

청력 손실의 기준

• 정상 청력: 0-20 dB HL
• 경도 난청: 21-40 dB HL
• 중도 난청: 41-55 dB HL
• 중고도 난청: 56-70 dB HL
• 고도 난청: 71-90 dB HL
• 심도 난청: 91 dB HL 이상

난청의 유형

청력 검사를 통해 확인된 난청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. 각 유형에 따라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.

• 감각신경성 난청: 주로 내이에 문제가 생겨 소리 전달이 어려운 경우입니다.
• 전음성 난청: 외이 또는 중이에 문제가 발생하여 소리 전달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입니다.
• 혼합성 난청: 감각신경성 난청과 전음성 난청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.

마무리

청력 검사는 난청의 정도를 파악하고,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.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 귀에 이상을 느낀다면 언제든지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어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.

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